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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팽창 속도가 이상하다 – '허블 텐션' 미스터리

우주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팽창하고 있다.이는 에드윈 허블이 1929년에 밝힌 이후 과학계의 정설이 되어 왔다.그런데 최근 수십 년간의 정밀한 관측 결과, 이 팽창 속도에 이상한 점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우주의 팽창 속도, 즉 허블 상수(Hubble constant)의 측정값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이를 우리는 ‘허블 텐션(Hubble Tension)’이라 부른다.이 글에서는 허블 텐션이라는 미스터리가 왜 과학계에서 그렇게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지,그리고 그 이면에 숨은 우주의 비밀이 무엇인지 네 가지 측면에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우주는 어떻게 팽창하고 있을까?우주는 빅뱅 이후 지금까지 계속해서 팽창 중이다.이 팽창은 정지 상태의 폭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공간 자체가 늘어나..

카테고리 없음 2025.04.21

AI가 생각을 읽는다 – 뇌파로 그림을 그리는 시대

'생각만으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다.'요즘 과거에나 생각했을 법한 이 생각이 과연 현재의 어디까지 왔는가를 살펴보는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예전에는 공상과학에서나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이 말이, 이제는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인간의 뇌파를 인공지능이 읽고 해석하여, 우리가 떠올린 이미지를 그대로 화면에 띄워주는 기술이 실제로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이 기술은 의료, 예술,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글에서는 AI가 뇌파를 통해 이미지를 재현하는 기술에 대해, 세 가지 소주제로 나눠 살펴보자. 기술은 어디까지 왔나 – 뇌파와 AI의 협업사람의 ‘생각’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한 상상 그 이상이다.기술적으로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

카테고리 없음 2025.04.21

우주

한자로는 집 우(宇), 집 주(宙)로 우주(宇宙)라고 쓰며 이 단어에 대해 설명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문헌은 상앙의 스승이었던 시교(尸佼, BC 390 ~ BC 330)가 저술한 시자(尸子)이다. 이 책에서 우주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上下四方曰宇、往古來今曰宙。」(위아래와 사방을 우(宇)라고 일컫고, 예로부터 지금까지를 주(宙)라고 일컫는다.) 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우(宇)는 공간이고, 주(宙)는 시간을 의미하며 종합하면 우주는 시공간을 의미한다. 회남자는 "예부터 오늘에 이르는 것을 주(宙)라고 부르며 사방과 위아래를 우(宇)라고 부른다"라고 설명했다.한편 우주를 뜻하는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영단어들을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본 문서에는 Universe로서의 우주와 Space로서의..

카테고리 없음 2025.04.21